박정희 대통령을 최측근에서 보좌한 행정관료의 인생 회고록!
63빌딩의 숨겨진 비극과 인생을 가득 채운 스승들의 이야기
박정희 대통령 시절 대통령 경제정책 자문기관인 경제과학심의회의 총무과 행정직원으로 근무한 당시, 국가 발전을 위해 힘써온 박정희 대통령과 일선에서 활약한 전문인들의 이야기, 그리고 63빌딩의 알려지지 않은 사연, 저자 자신의 개인사 등을 엮은 수필이 출간되었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약관 20세에 ‘경제과학심의회의’에 근무하기 시작했고, COEX 건설본부, 63빌딩 건설현장을 거쳐 대생기업 이사 역임까지 가슴 벅차고도 사연 많은 30년을 회고했다.
제1부에서는 박정희 대통령과 그 최측근에서 국가 발전에 공헌한 인물들의 면면을 자세하게 소개한다. 그 과정을 통해 아직 공개되지 않은 박정희 대통령의 모습을 느낄 수 있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어떤 사람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일했는지도 알 수 있다.
제2부에서는 세계 건축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63빌딩 건설현장 관리부 부장을 맡으면서 빌딩을 완성하기까지의 시련과 빌딩을 통째로 남의 손에 널길 수밖에 없었던 숨겨진 사정을 공개한다.
제3부와 제4부에서는 마음 수양 및 저자 자신의 시 등이 실려 있고, 제5부에서는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가 수록되어 있다.
사실 저자는 말기 암 환자이다. 그러면서 이런 글을 쓰고 있었다. 이런 글을 쓰고 있었다고 한 것은 제3부와 제4부의 내용이 참 정신을 맑게 해 주기 때문이다. 말기 암 환자로서 이렇게 밝은 글을 쓰고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는 점은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 없는 듯하다.
죽음과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한 인간이 지나온 삶의 회고와 그 내면의 단상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제발전 프로젝트를 최측근에서 보좌한 ‘경제과학심의회의’의 총무과에서 행정 주사보 근무를 시작으로 ‘해외경제연구소’ 참사 등을 역임했다. 이후 COEX(한국종합전시장)의 행정계장을 거쳐, 신동아건설의 (주)63빌딩 건설본부에서 총무과장 및 관리부 차장을 지내며, 국가 행정계와 재계 관리직에서 인생의 한창때를 보냈다. 이 외에도 대생기업(주) 헬스 볼링 부장, 수족관 부장, 전략 사업부장, 전략 사업부 이사를 역임했고, 새서울 방재(주) 부사장으로 일선에서 물러났다. 경북 상주시 출생. 한양대 행정대학원 법학과를 나왔다.
제1부 박정희 대통령 각하
경제과학심의회의 012
한국 경제학 박사 1호 고승제 019
박정희 대통령 각하 022
해외경제연구소 028
한국종합전시장 033
각하 서거하시다 036
제2부 63빌딩 건설의 이야기
건설 본부의 시작 040
금요 예배 046
토목 주임 우박 맞다 048
J주임의 장인어른 050
조 주임과 굴비 대가리 053
공사 현장의 로맨스 056
기술 협력과 일본인 기술자 063
63빌딩에 불이야! 067
출입 기자단의 협조 069
소방 검사와 준공 070
63빌딩을 빼앗겼어요 072
제3부 내 마음의 스승
보리 달마 스승_무공덕 078
육조 혜능 스승_마음이 본래 청정함 082
마조 도일 스승_평상심 그대로도 086
운문 문언 스승_매일 매일이 참 좋은 날이다 091
선능 스승_아침마다 부는 새벽바람 094
원감 충지 국사_가고 오는 대자유 099
원감 충지 국사_옛 고향의 꿈 103
소요 태능 스승_비단옷과 삼베옷 107
무학 자초 스승_나의 것 112
함허당 득통 스승_자연과 나 117
허응당 보우 스승_봄과 가을 122
허응당 보우 스승_헛꿈 125
허응당 보우 스승_마음의 현상 130
허응당 보우 스승_가는 봄 134
허응당 보우 스승_술잔보다 작은 바다 137
허응당 보우 스승_바위꽃 141
허응당 보우 스승_가난한 삶 146
허응당 보우 스승_빈 절 150
허응당 보우 스승_옳고 그름 153
용악 혜견 스승_다음 생애 156
경허 성우 스승_깨달음의 노래 159
경허 성우 스승_돌로 만든 여자 163
경허 성우 스승_마지막 시 169
퇴옹 성철 스승_행복 173
제4부 마음의 꽃(권 선 시선)
영혼 180
상원사 183
첫눈 188
마음의 꽃 192
경칩 196
제5부 암 극복기
조부 조모 사부곡 210
장인 장모님 사모곡 213
아내의 사모곡 216
맺는말 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