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미스 피셔의 살인 미스터리>의
원작 소설 시리즈
'프라이니 피셔 미스터리' 제2탄!
"프라이니 피셔는 어마어마한 매력, 타고난 지능과 재치,
거기에 수많은 연인까지 거느린, 그야말로 여성판 제임스 본드다."
《선데이 선Sunday Sun》
아슬아슬한 곡예비행을 즐기는 귀족 여탐정 프라이니 피셔
그녀의 손에 두 비행사의 운명이 달려 있다!
아들 빌이 남편을 죽일 것 같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프라이니를 찾아온 신경쇠약 직전의 맥노튼 부인. 이에 프라이니는 빌이 운영하는 비행 학교를 찾아가 어머니 보는 앞에서 아버지와 언성을 높이지 않겠다는 약속을 빌에게 받아 낸다. 하지만 바로 그날 저녁, 아버지 맥노튼 씨가 자택 테니스 코트에서 돌에 머리를 맞아 숨진 채 발견되고, 빌이 그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된다. 한편 빌의 동료 비행사 헨리는 거액의 복권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지만, 그 돈을 노린 자들에게 어린 딸이 유괴되자 프라이니에게 도움을 청한다. 프라이니는 맥노튼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조사를 시작하는 한편 유괴된 소녀를 구하기 위해 경비행기까지 동원한 위험천만한 작전에 뛰어드는데…….
'프라이니 피셔 미스터리'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
인기 호주 드라마 <미스 피셔의 살인 미스터리>의 원작 소설
네드 켈리상 수상에 빛나는 호주 장르 소설의 대가 케리 그린우드. 그녀의 대표작 '프라이니 피셔 미스터리' 시리즈는 현재 총 20권까지 출간된 인기 탐정소설 시리즈로 담대하고 자유분방한 기질에 우아한 품격까지 갖춘 귀족 여탐정 프라이니 피셔가 하녀 도로시의 도움을 받아 미스터리를 풀어 가는 과정을 경쾌하게 그리고 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 1920년대 멜버른의 시대상을 섬세하게 녹여 낸 시대물의 묘미, 거기에 클래식하면서도 경쾌한 범죄소설의 매력을 절묘하게 조합해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있는 시리즈다. 2012년 <미스 피셔의 살인 미스터리Miss Fisher's Murder Mysteries>라는 제목의 TV 드라마로도 만들어져 호주 ABC 채널에서 3시즌까지 인기리에 방영되었으며, 120개국에 수출돼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그 일을 누가 했건, 그건 선행이었어요. 난 당신이 범인을 잡지 않았으면 싶군요."
'가정 폭력'이라는 이름의 괴물, 그리고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말!
아내와 딸을 자신의 소유물 취급하며 가정에서 폭군으로 군림했던 한 남자. 누구 하나 그의 죽음을 슬퍼하지 않지만, 프라이니는 살해 혐의로 체포된 그의 아들 빌을 위해 이 사건의 진상을 밝혀야 한다. 사사건건 아버지와 맞서지만 아버지를 빼닮아 거칠고 성질이 급한 빌, 극심한 신경증을 앓고 있으며 어딘가 비밀스러운 구석이 있는 맥노튼 부인,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거리의 아이들을 후원할 정도로 아이들을 좋아하는 딸 어밀리아까지, 베일에 가려져 있던 맥노튼 가족의 비극적인 가정사가 살인 사건을 계기로 드러난다. '프라이니 피셔 미스터리'를 통해 여성 대상 범죄와 여성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어 온 그린우드는 이번 소설에서는 가정 폭력 문제를 소재로 여성이 처한 억압적인 현실을 그려 낸다. 하지만 프라이니는 이 괴물 같은 남자를 죽인 범인을 찾아야 하는 상황. 그녀는 탁월한 직감과 추리력을 발휘해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진실을 밝혀 내는데……. 과연 맥노튼 씨를 죽인 진범은 누구인가? 그리고 남겨진 그의 가족들은 어떻게 될까?
추리와 액션의 절묘한 배합!
고군분투하는 여성들의 '사이다' 모험기
『아찔한 비행』의 또 다른 이야기 축은 비행사의 유괴된 딸 칸디다를 구출하는 작전이다. 맥노튼 살인 사건이 추리를 요하는 고전적인 미스터리라면, 칸디다 구출 작전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액션 스릴러로서의 묘미가 상당하다고 할 수 있겠다. 특히 주인공 프라이니 피셔는 아이를 구하기 위해 기발하지만 무모하기도 한 계획을 몸소 실행에 옮기며 몸을 사리지 않는 과감한 액션도 불사한다. 여성을 얕잡아 보는 남자 비행사를 상대로 아찔한 곡예비행을 선보인다거나 오만하기 짝이 없는 남자 형사의 코를 납작하게 눌러 주는 등 페미니스트 히로인으로서의 면모 역시 더욱 강해졌다. 여성 비행사 번지와 여성 변호사 질리언의 활약 또한 두드러진다. 여성으로서 비주류일 수밖에 없는 직업에 종사하는 그들이지만, 남자 못지않은 출중한 실력으로 사건 해결에 크게 이바지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이처럼 『아찔한 비행』은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지만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가는 1920년대의 신여성들을 조명하며 이들의 모험과 활약을 경쾌하게 그리고 있다.
재즈 에이지의 페미니스트 히로인 프라이니 피셔
불경죄를 짓고 법정에 섰음에도 치명적인 미모 덕에 재판관들로부터 무죄를 선고받았다고 전해지는 고대 그리스의 고급 창부 프리네. 그녀의 이름을 딴 프라이니 피셔는 프리네처럼 아름답고 자유분방하며 자신의 욕구에 솔직한 1920년대의 신여성이다. 보브 스타일로 짧게 자른 흑단발, 회색빛이 감도는 초록색 눈동자, 그리고 어떤 순간에도 흐트러지는 법이 없는 우아한 패션이 그녀를 상징하는 트레이드 마크다. 호주의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지만 아버지보다 작위 계승 서열이 높았던 친척들이 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 줄줄이 사망하는 바람에 돈 많은 귀족 영애 신분이 되었다. 틀에 박힌 런던의 사교 생활에 무료함을 느끼고 고국 호주로 돌아와 탐정 일을 시작하게 된 프라이니는 번뜩이는 재치와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담대함을 무기로 미스터리를 하나하나 풀어 간다. 자유분방한 신여성답게 멋진 남자들과의 에로틱한 만남도 절대 놓치지 않는다.
▶ 딜라일라북스에 대하여
딜라일라는 삼손을 파멸로 몰고 간 구약성서 속 인물 델릴라의 영어식 이름입니다. 1960년대 말 가수 톰 존스가 부른 팝송 '딜라일라'가 전 세계적으로 히트하면서 요부의 대명사이자 배신의 아이콘으로 거듭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딜라일라북스는 '딜라일라'라는 이름에 내포된 여성에 대한 편견과 혐오를 거두고 여성의 시각에서 여성의 삶을 들여다보자는 의미에서 여성 작가와 여성주의 책들을 전문적으로 출판하고자 합니다.
1954년 호주 멜버른 교외에서 태어났다. 멜버른 대학교에서 영문학과 법학을 공부한 뒤 포크 가수, 공장노동자, 번역가, 프로듀서, 의상 제작자, 요리사, 사무 변호사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쳐 1989년 『코카인 블루스』를 발표하면서 소설가의 삶을 시작했다. ‘프라이니 피셔 미스터리’ 시리즈 외에도 빵집을 운영하는 아마추어 여탐정을 주인공으로 하는 ‘코리나 채프먼 미스터리’ 시리즈, 고대 그리스를 배경으로 한 역사물 ‘델픽 위민’ 시리즈 등 40권 이상의 소설을 펴냈고 다수의 희곡과 에세이, 어린이 책을 썼다. 2003년 범죄소설 부문 호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네드 켈리상 평생공로상을 받았다. 글 쓰는 일 외에 빅토리아 주 법률구조공단 소속 변호사로서 무료 법률 자문 활동을 하기도 한다. 그녀는 비혼으로 ‘마법사’ 파트너와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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