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과 더불어 주목 받고 있는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는 영국의 명문 캠브리지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그녀는 한국 문학을 영미권 사람들에게 새롭게 알리는 가교 역할을 한 것이다.
새로운 언어로 번역하는 일은 또 다른 창작 과정일 것이다. 특히 영어는 전 세계 공용어로 여행을 하건, 공부를 하기 위해 외국의 논문을 읽건, 필수적으로 누구나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그러나 말이 들리고(hearing), 트이고(speaking), 쓰기(writing)까지 천부적인 언어적 소질을 가지고 태어나지 않은 이상 끊임없는 학습 과정이 필요하다. 특히 영어로 작문을 하는 것은 또 다른 장벽일 것이다. 모국어인 한글로 작문을 하다보면 쉽게 틀리는 문장 요소들이 있다.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영어권 사람들에게도 영작은 마찬가지로 쉽지 않은 일로, 영작을 바르게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요소(elements)들이 있다.
이 책은 영어를 모국어로 쓰고 있는 영어권 사람들은 물론 올바른 영어 글쓰기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씩은 읽어 봐야 하는 바이블과 같은 책이다. 영작을 하기 위해 또는 필시 유의해야 할 요인을 장황한 설명으로 나열하지 않고, 핵심 요소만 잘 정리해 놓았다.
요즘 같이 스마트 폰과 태블릿을 통해 일상의 정보와 지식을 소비하고 있는 시대적 상황에서 이 책을 여러분의 스마트폰이나 PC 안에 담아 두고 시간 될 때마다 반복적으로 읽고 학습한다면 여러분들은 어느덧 영어권 사람들도 자주 틀리고, 어려워하는 영작문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있을 것이다. 더불어 요즘 사회적으로 말하기(speaking)을 강조하고 있는데, 정확한 글을 쓰는 것은 또한 어법에 맞는 고급 영어를 말할 수 있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