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머물던 날에』는 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살며 겪은 경험을 통해 노년의 삶과 행복의 길에 대해 이야기한다. 여행, 등산, 밭농사, 육아일기 등 다양한 소재를 풀어내며 따뜻하게 삶의 행복과 활력을 전하고 있다.
- 노년의 삶을 담은 따뜻한 수필집
- 등산과 여행, 밭농사, 육아일기 등 다양한 경험을 담아
40여 년의 교직생활을 마치고 제2의 인생을 살아가며 겪은 경험을 엮은 수필집 『그곳에 머물던 날에』(좋은땅 펴냄)이 출간되었다. 저자 명문식은 퇴직 후에 여행, 등산, 밭농사, 육아 등 다양한 경험을 하며 느낀 생각과 감정을 따뜻한 문체로 담아내고 있다.
평생 몸담은 직장을 떠나 제2의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 이들 중 적지 않은 이들이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남은 인생에서 추구해야 할 행복은 무엇일지 막막해하기도 하고, 때로는 다소 우울한 감정을 느끼기까지 한다. 저자 명문식은 『그곳에 머물던 날에』를 통해 노년의 삶과 행복의 길이 무엇인지 전하고 있다.
국내외의 여행, 특히 등산 여행을 다니며 떠올랐던 감상을 전하기도 하고, 교직 생활을 하며 겪었던 경험이나 주변 친구들과의 이야기를 전하며 삶과 행복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도록 하기도 한다. 밭농사를 지으며 쓴 일기를 통해 자연의 신비로움을 새삼스레 느낄 기회를 얻기도 한다. 특히 손자와 함께 살며 쓴 육아일기는 아이가 커 가는 과정 속에서 저자가 느꼈던 고민, 뿌듯함, 기쁨, 행복함 등 다양한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져 와 즐겁게 읽을 수 있다.
이렇듯 다양한 방식으로 새로운 행복을 만들어 가는 저자의 모습을 통해 독자들도 삶의 활력소가 되는 요소들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노년의 삶과 행복의 길이 무엇인지 전하고자 이 책을 썼다”며 “자기 시간표를 만들어 삶의 주인공이 되면 행복이 솟아날 것”이라고 전했다.
40여 년의 교직 생활로 2세 교육에 헌신하여 황조근정훈장을 받았으며 저서로는 『작은 만남 긴 여운』이 있다. 퇴직 후에 육아일기, 밭농사 일기, 노년의 삶, 등산, 여행 등 다양한 활동을 수필에 담고 있다.
서문
1부. 마음이 머물던 곳에서
슬픈 섬에서 만난 시인
옛 것을 찾아
한(恨) 많은 홋카이도
사진첩 속의 이야기
가슴 아픈 땅에서
수실(壽室)을 만들고
압록강에서 백두산까지
거울 속에는
힐링을 찾아 떠난 여행
토끼가 떠나던 날
한듬산이 대둔산으로
산악회 친구들
베이징의 숨결
매미 소리
고원의 진주
밤 줍던 날
중국의 태항산에서
뒷북치며 오른 봉화산
유카타를 입은 사람들
걸어서 신시도 한 바퀴
구우(舊友)
발걸음을 붙잡는 꽃무릇
아픔이 남아 있는 대마도
2부. 삶이 영글던 곳에서
꿈이 싹트던 날에
교실에서 만난 사람(1)
교실에서 만난 사람(2)
교실에서 만난 사람(3)
1부가 끝나던 날
오늘이 행복하려면
설익은 독백
추억 속으로 떠난 여행
반딧불이
취임식장에서
무지했던 믿음 생활
시원한 쾌변(快便)
묵정밭에서
병마와 싸우는 친구
빛을 잃은 사람들
일터를 찾는 사람들
자린고비의 삶
삶과 죽음
고희(古稀)라네
3부. 후덕한 밭머리에서
쑥떡
산밭 세상
참깨 깍지 속에
뻐꾸기 울음소리
농사 일기
4부. 손자와 드나들던 길에서
선비의 육아일기
조부모의 육아 문제
아름다운 동거
손자 돌보기
할아버지가 쓴 육아일기
손자의 추석
산타할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