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튀는 발상의 급회전!!! 까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한권의 소책자로 엮어내는 탁월한 글솜씨!!! 장창훈 작가의 또다른 진면목을 확인하는 에세이집이다.“까페는 편집실이다” - 어떤 저널리스트까페에서 노트북을 펼쳐놓고서 기사를 쓰는 일은 이제 흔한 풍경이다. 만남의 장소는 스타벅스나 카페베네, 톰앤톰스, 엘젠리너스 등등 인기까페다. 교보문고에서 만나더라도 꼭 까페에서 커피를 한잔 마셔줘야 뭔가 문화적으로 만났다는 시대가 되었다. 과거 편집회의는 대부분 다방에서 열렸고, 수많은 대화들이 묶인 것이 바로 ‘잡지’였다. 역사적으로 평가하면 ‘까페 대담’은 가장 현실적인 인터뷰라고 할 것이다. 기자는 빠지고, 대화를 툭툭 연결하면서 화자(취재원)로 하여금 말하게 하는 ‘무대’로서 낮아짐. 까페 대담으로 엮어진 내용은 미니 드라마를 보듯이 심플하면서도 참신한 구조로 되어있다.똑같지만 똑같지 않은 그 세밀함은 무엇인가?녹취록은 기계적이다. 기사는 있는 그대로의 사건에 대한 해석이 존재한다. 재료는 똑같지만, 재료를 조합해서 ‘맛’을 가미하는 작업이 ‘편집과정’이다. 기사는 저널리스트의 요리와 같다. 이 책은 ‘장창훈 작가’의 생활요리로서 취재원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새롭게 각색해 독자들을 위한 유익한 정보전달을 하고 있다. 한잔의 커피와 같은...... 향긋한 내용이다.
미디어펜, 재건축 전문 도시재생신문 취재기자. 국회출입기자. 서울시출입기자. 금감원 금융위 출입기자
저자 장창훈은 기자로서 ‘한자부흥이 곧 한글부흥’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한자연구를 하고 있다. '한자 쉽게 나누기'는 학생들에게 한자를 가르치면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누구나 재미있고 쉽게 한자를 익힐 수 있도록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