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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추적

윌리엄 아이리시 지음, 한국추리작가협회 옮김 | 해문출판사
  • 등록일2018-01-24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38 M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1,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 내용 소개

뉴욕의 어느 날 밤―. 두 젊은 남녀가 우연히 살인사건에 말려들고 밤은 점점 깊어간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경찰의 힘을 빌릴 수 없는 사정이 있다. 게다가 만일 새벽 6시까지 범인을 찾아내지 못하면 자신들이 범인으로 몰리고 만다. 시간은 점점 지나가는데 범인을 찾을 희망은 전혀 없고……. 이 두 사람은 새벽 6시까지 범인을 잡을 수 있을까? 뉴욕의 밤은 서서히 밝아오고, 파라마운트 탑의 커다란 시계는 조금도 쉬지 않고 움직이는데……. 이 작품의 원래 제목은《새벽의 마감(Deadline at Dawn)》이다. 데드라인의 원래 뜻은 신문의 마감시간을 말하는데, 그 시간까지 원고를 넘기면 신문의 최종판에 실을 수 있는 가장 빠듯한 시간을 말한다. 이 이야기에서 데드라인은 버스가 출발하는 시간을 말한다. 그때까지 사건의 진짜 범인을 잡고, 고향으로 내려가는 버스를 타야 하는 것이다. 킹과 브리키는 조그만 실마리를 가지고 시간에 쫓기면서 범인을 뒤쫓는데, 누구라도 이 책을 손에 들었다면 도중에 눈을 뗄 수 없을 것이다.


■ 서평
서스펜스의 대가 윌리엄 아이리시의 진가를 느낄 수 있는 작품!


우선 무엇보다도 이야기의 줄거리가 다른 작품에 비하여 훨씬 재미있다는 것이다. 마지막까지 독자를 조마조마하게 하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소설을 서스펜스라고 하는데, 아이리시는 이런 서스펜스를 아주 잘 쓰는 작가였다. 두 번째는 아이리시가 그의 작품 속에서 언제나 뉴욕이라는 대도시를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는 것이다. 대도시는 여러 지방에서 모인 많은 사람들이 각자 나름대로 살아가려고 애쓰는 곳이다. 그러므로 거기에는 시골과는 전혀 다른 슬픔과 기쁨이 있는 것이다. 아이리시는 그의 작품 속에서 이런 도시의 슬픔과 기쁨을 매우 조리 있게 표현했다. 그것은 아이리시가 뉴욕에서 태어난 뉴욕 토박이였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그 다음의 매력은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이다.


■ 팬더 미스터리

30~40대 독자 중에는, 세계 곳곳의 명탐정들이 활약하던 모습을 흥미진진한 삽화와 함께 보여 주었던 팬더 추리 걸작시리즈를 기억하는 독자들이 많을 것이다. 팬더 추리 걸작 시리즈는 명탐정과 그의 호적수인 괴도들이 마치 그들이 현실인 것처럼 독자들을 유혹하던 시절을 대표하는 단어일 것이다. 이에 해문출판사는 80년대 독자들을 사로잡았던 팬더 추리 걸작 시리즈 중 엄선하여 다시 출간하기로 하였다.
새로운 팬더 추리 걸작선은 코난 도일, 엘러리 퀸, 윌리엄 아이리시, 가스통 르루 등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추리소설의 대가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 낸 작품을 독자들에게 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획하게 되었다.
어린 시절 추리소설을 좋아하던 독자라면 아니, 한두 권의 추리소설을 읽었던 독자라면 누구나 기억하는 팬더 추리 걸작 시리즈의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번 팬더 시리즈의 특징은 단순히 옛 고전을 다시 보는 것이 아니라 추리소설을 좋아하지 않는 독자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예전 삽화와 내용을 그대로 살려 이해를 돕도록 했으며 어디서나 손쉽게 볼 수 있는 아담한 사이즈로 재편집하였다.

저자소개

1903~1968. 1903년 뉴욕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주로 활동한 <a href="/search/searchresult.asp?||AuthorSearch=울릿치@46555">코넬 조지 호플리 울리치</a> (Cornell George Hopley Woolrich)의 필명이다. 영국, 스페인, 유대인 혈통의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어릴 적에 부모가 이혼한 뒤로 아버지와 함께 혁명기의 멕시코, 쿠바, 바하마제도 등에서 살았는데 이 동안에는 호텔을 전전하는 생활을 했으며 학교는 다니지 않았다. 어린 시절에 경험한 남미의 생활은 후의 작품에도 영향을 끼친다. 뉴욕으로 돌아온 울리치는 어머니와 함께 생활하며 컬럼비아 대학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했다.

학생 신분으로 첫 번째 작품인 『봉사료 Cover Change』(1926)을 발표한 뒤로 미국 문학의 총아로 불리며 작가 활동을 시작하게 된 그는 두 번째 작품까지 인기를 끌면서 대학 입학 삼 년 만에 학업을 중단한다. 울리치는 스콧 피츠제럴드의 애독자였는데 첫 작품은 오마주라고 할 만큼 그 영향이 드러나 있다. 1930년대 중반에 들어 울리치는 펄프 잡지에 단편을 발표하면서 미스터리 작가로서의 역량을 키웠다. 자신이 태어난 뉴욕을 무대로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에 도시인의 삶을 감성적으로 그리는 그의 작풍은 이 시기에 완성되었다. 200편이 넘는 단편을 썼는데 대표적 단편 중 하나인 「이창」(1942)은 1954년에 알프레드 히치콕이 영화화하며 유명해졌다.

윌리엄 아이리시라는 필명은 『환상의 여인』을 발행할 때 붙인 이름으로 아이리시라는 필명으로는 총 다섯 편을 썼다. 울리치는 미들 네임인 조지 호플리라는 이름으로도 두 작품을 발표했다. 서스펜스 미스터리 외에도 기이하고 초자연적인 이야기를 다룬 작품을 많이 썼다. 알코올의존증에 의한 당뇨로 왼발을 절단하고 휠체어 생활을 하게 된 울리치는 1968년 맨해튼의 호텔 복도에서 뇌졸중 발작을 일으켜 64세로 생을 마감한다. 울리치의 막대한 재산은 어머니의 이름으로 모교 컬럼비아 대학에 기부되었다.

목차

새벽 0시 50분
새벽 1시 15분
새벽 1시 40분
새벽 2시
새벽 2시 23분
새벽 2시 55분
새벽 3시
새벽 3시 55분
새벽 4시 20분
새벽 4시 27분
새벽 5시
새벽 5시 20분
새벽 5시 45분
작가와 작품에 대하여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