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고양이는 재미있는 동물이다. 겉만 보면 무뚝뚝하고 까칠해 보이지만 가만히 보면 사람을 챙길 줄 알고 정이 많다. 하루 종일 자고 있을 만큼 게으른가 하면 어떤 것도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을 정도로 호기심이 많다.



젊은 세대에게는 이런 고양이와 비슷한 점이 많다. 어른들에게 젊은이들은 게으른 허점투성이로 보이기 일쑤다. 하지만 급변하는 세상에 어른들보다 빠르게 적응하며 새로운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순발력을 가지고 있다. 호기심 또한 비교할 수 없게 강하다. 비록 갑갑한 현실이 대부분의 호기심을 억누르게 하지만 새로운 것, 신선한 것, 흥미 있는 것에 대한 집중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자유롭고 싶고 창의성을 발휘하는 일을 하고 싶은 것이다.



이 책은 성실함을 요구하는 기성세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젊은 세대에게 공감과 해방감을 선사할 것이다. 물론 모든 젊은 세대가 동의하지 못할 수도 있다. 아직도 성실과 복종은 최고의 덕목 중에 하나다. 그렇긴 해도 고양이를 닮은 젊은이들의 묘한 특성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세대 간의 소통과 협력이 한층 쉬워질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고양이에게 있는, 반전의 매력을 요즘의 젊은이들에게서도 발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계원예술대학교 광고디자인 학사
불패경영아카데미 디자인PD
2012년 NY 2012 Falling Into Fashion

그는 스스로 만족하는 작품을 넘어 고객이 원하는 작품을 구현할 줄 안다. 계원예술대학교에서 광고디자인 전공이며 'NY 2012 Falling Into Fashion' 공모전에서 캐릭터로 수상하기도 했다. 세계 수준의 애니메이터로 일하는 것이 그의 꿈이다.

비유 창의교재 "내 아이 천재일까? 비유놀이"를 직접 그렸고 미래직업 진로교재 "잡아라 미래직업 100"의 공동저자로도 참여했다. 현재 불패경영아카데미의 디자인 PD로서 캐릭터, 로고, 앨범재킷 등을 남다른 감각으로 만들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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