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는 책 때문에 울어도 된다.
책 수선이 우리의 일상에 스며들 때까지
저자소개
망가진 책을 수선하는 ‘재영 책수선’ 대표. 기술자이면서 동시에 관찰자이자 수집가다. 오늘도 연남동의 개인 작업실에서 책의 기억을 관찰하고, 파손된 책의 형태와 의미를 수집한다.
Homepage: book-conservation.com
Twitter @pencilpenbooks
Instagram @pencilpenbooks_jy
프롤로그 내 직업은 책 수선가다
살아남는 책
낙서라는 기억장치
‘수선’과 ‘복원’의 차이
| 책으로 자전거 타기 |
대물림하는 책, 그 마음을 담아
떠난 자리에 남은 책
재단사의 마음으로
| 오늘도 무사히 책 수선가입니다 |
시간의 흔적을 관찰하는 일
버터와 밀가루의 흔적을 쌓아가기를
당신의 찢어진 1센티미터는 어디인가요?
| 나의 오랜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1 |
할머니, 여기는 산수유 꽃이 피어날 계절이 곧 돌아와요
무너져가는 책의 시간을 멈추다
우리 일상에 스미는 책 수선
| 나의 오랜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2 |
한 글자씩 써 내려간 마음이 살아갈 집
파손이라는 훈장
‘반려책’과도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을까
| 나의 초콜릿 크림 파이 |
재영 책… 아니, 종이 수선!
소모품과 비품의 경계
우연히 만나 운명이 되는 책
| 책의 진화론 |
33년간의 사랑 고백
오래된 책을 위한 자장가
어떤 사랑의 기억
앞으로의 책생에 함께하는 방법
| ‘재영 책수선’에서 수선을 기다리는 책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