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레이터 애슝의 첫 번째 그림산문집!
“오늘도 나의 집에서
“생각, 감정, 관계, 취향까지도 함께 수납하는 집에
저자소개
고양이를 사랑하는 일러스트레이터이다. 하루의 순간들을 눈여겨보고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문장수집가, 스테레오』 『페페의 멋진 그림』 『SHORT CUT』 등이 있고, 어린이 책 『순재와 키완』 『빨래는 지겨워』 『오소리 쿠키』 『사춘기 성장 사전』 『하늘이 딱딱했대?』 등에 그림을 그렸다.
홈페이지 www.aeshoong.com
인스타그램 @ae_shoong
Prologue
하나. 이런 생활
보온병처럼 아늑한 우리집
나라는 섬으로 건너온 고양이
아주아주 커다란
푸짐한 고양이
고양이는 천천히 느리게 온다
뮤뮤가 창조되기까지
르코르뷔지에는 4평 오두막 카바농에서 열다섯 번의 여름을 보냈다
실내 생활
세 번째 서랍
지도를 그려보자
불안이 감춰지는 때
뇸뇸 만족
좋지 않은 일이 있을 때
샤워 냥티켓
삼거리 과일가게
5월의 고양이
봉긋한 행복
그럴 땐 춤을 춰요
커피에 대한 동경
내가 사는 집
가장 좋아하는 것들만 남는
스툴
청소의 굴레
뮤뮤처럼 해보기
그림 생활
오늘을 이루는 갖가지 표현 속에서
둘. 저런 생활
하나씩 함께를 배워갑니다
올이 가볍게 짜인 성근 새벽
옷장
뮤뮤가 털찌는 과정
샤워할 때, 특히 머리를 감을 때
실로폰 소리
둥근 해의 시간
친구의 낡은 자동차
나의 좁은 세계
순도 높은 결정들
씨앗과 탄생
화해
내가 좋은 건지, 싫은 건지
밥솥의 경고
모자
소리 산책
목련
감자칩
가짜 시계
어제가 오늘이 되었을 뿐
우리집
Epilog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