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설혜심 × ‘추리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
저자소개
거대한 사료 더미 속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주제를 발굴하여 인간의 삶이 중심이 된 역사를 연구하는 역사학자 설혜심은 익숙하지만 역사책으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주제를 통해 독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에서 〈16~17세기 영국 온천의 상업화〉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교육인적자원부 베스트 티처 상과 연세대학교 최우수 강의상, 최우수 업적 교수상, 최우수 교육자상 등을 수상했고 주요 일간지 ‘올해의 저자’로 선정되기로 했다. 지은 책으로는 《그랜드 투어》, 《인삼의 세계사》, 《소비의 역사》, 《지도 만드는 사람》, 《역사, 어떻게 볼 것인가》, 《온천의 문화사》, 《서양의 관상학, 그 긴 그림자》, 《제국주의와 남성성》(공저) 등이 있다.
1 탐정 “이혼을 위한 조사 같은 일은 하지 않습니다”
2 집 “집, 신이시여 집을 축복하소서!”
3 독약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독약을 주었나요?”
4 병역면제 “난 조국을 위해 싸울 기회조차 놓쳤어”
5 섹슈얼리티 “사랑, 사랑, 무서운 말입니다”
6 호텔 “저 노부인들이 도대체 무슨 능력으로 이 호텔에 묵을 수 있죠?”
7 교육 “이튼 출신이라면 못하겠군!”
8 신분 도용 “난 작가인 척하고 있을 뿐이다”
9 배급제 “미국에서 보내온 버터 한 통을 쓰면 돼”
10 탈것 “오, 그 자동차가 내게 준 기쁨이란!”
11 영국성 “그 지긋지긋한 영국인 근성 때문이겠지요”
12 돈 “돈, 돈, 돈! 나는 아침에도, 낮에도, 밤에도 돈만 생각해요!”
13 계급 “헬렌은 하녀 이름으로는 적합하지 않아”
14 미신 “지금도 시골 어느 마을에나 마녀가 있어”
15 미시사 “현미경으로 들여다본 웅덩이 속의 물 한 방울”
16 제국 “해외여행 떠날 때가 되지 않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