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정의와 다정을 노래하는 방송,
저자소개
전직 방송작가.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TV 뉴스,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에서 일했다. 고양이, 만화, 베이킹처럼 따끈하고 말랑한 것들을 좋아하지만 어쩌다 보니 첫 책이 노동 분투기가 됐다. 현재는 프리랜서 집필 노동자로 사보, 기고 등을 쓴다. 돈 되는 일과 돈 되지 않지만 원하는 일을 번갈아 하며 산다. 냉소와 거리 두며 살기가 목표다.
브런치, 인스타그램 @gracefulll
프롤로그
방송은 사랑과 정의와 다정을 노래하지만 4
1부 로망과 노동 사이
어느 라디오 키드의 고백 20
저 건너의 사람들 25
박완서와 김칠두도 걸었던 그 길 31
라디오 작가의 코어 메모리 37
우아한 글쓰기의 허상 41
유일한 복지는 바다 47
마냥 응원할 수 없는 마음 54
모호한 정체성 63
처음이 가득한 세계 69
날씨와 라디오의 상관관계 75
가장 빨리 꿈이 풍화되는 곳 80
2부 카메라 뒤에 사람이 있다
이 구역의 톡 쏘는 방송작가 되는 법 90
월급이 아닌 페이를 받는 사람들 94
수천만 원 행사 뒤편에는 이천 원 시급이 있었다 98
방송사 호칭의 미스터리 104
기센 작가 타이틀 110
뉴스의 그림자 인력 116
오늘도 비정규직의 이름이 TV에 스치운다 122
놀랍도록 창의적인 ‘변종 계약서’ 129
이런 가족은 사양합니다 135
계약서 팀장을 이해하기까지 140
시시하고 간단한 이별 147
프리랜서에게 근사한 퇴사란 153
방송작가들은 왜 항소를 포기했을까 160
엄마와 작가의 공통점 165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가 아니라 망한 겁니다 171
구인 공고가 주는 힌트 176
?어디에나 있지만 어디에도 없는? 184
3부 떠난 사람들, 싸우는 사람들
‘한빛’이라는 이름 192
그때의 방송작가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200
경로 이탈자들의 생존신고 207
절이 싫으면 떠나지 말고 카메라를 들자 215
방송이 스포트라이트를 끄는 곳 222
“방송작가 A 씨, 제가 감히 응원해도 될까요” 228
약자들이 경험한 최초의 성취 235
해직이 남긴 유산 241
쓰지 못한 단 하나의 오프닝 248
에필로그
전직의 떠들기 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