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 달 살기 해봤니?
맛과 멋, 그리고 억겁의 비밀을 간직한 곳
저자소개
1957년 영암에서 태어나 나주로 이사했다. 나주초등학교에 입학해 나주중앙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주중학교로 진학했다. 나주중학교 1학년 때 상경, 덕수중학교(야간부), 양정고등학교, 고려대학교(사회학과), 한국외대 통역대학원(한영과)을 졸업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에 능통하다.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을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신문방송학과)에서 언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저서로 『일본의 테레비』, 역서로 『거대 NHK 붕괴』 『미디어리터러시 접근법』 등이 있다.
1984년 MBC에 입사, 3년 간의 AD생활을 거쳐 PD로 승격했다. 〈출발 새 아침〉 〈취미여행〉 〈인간시대〉 〈PD수첩〉,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국제협력팀장, 도쿄PD특파원, 외주제작센터장을 맡아 떠나 있기도 했지만, 〈PD수첩〉과 함께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다. 2008년 4월 이명박 정부의 광우병 위험 미국쇠고기수입 무제한 허용 방침을 비판한 방송 후 오랫동안 고초를 겪었다. 보수정권 내내 제작현업에서 쫓겨나 사내 유배생활을 했고, MBC PD협회장, 한국PD연합회장이 되어 언론자유 회복 투쟁의 일선에서 싸웠다.
2018년 1월 광주MBC사장으로 부임하여 지역성과 보편성을 겸비한 글로벌 수준의 프로그램 제작, 지자체와 협력하여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문화사업을 열정적으로 추진했다. 홍어를 180도 새로운 관점에서 들여다본 11부작 다큐멘터리 〈핑크피쉬〉(연출 백재훈 최선영)로 많은 상을 받았다. 나주정미소를 리모델링한 공연장 ‘난장곡간’, 광주 양림동 펭귄골목 입구의 라디오 오픈스튜디오, 담양에 추진 중인 LP뮤지엄 등으로 지역의 쇠락한 원도심을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한국의 방송에 PD저널리즘이란 용어를 탄생시킨 〈PD수첩〉의 대표적 얼굴 중 한 명으로 〈PD수첩〉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프롤로그 - 떠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당장 짐을 쌀 일이다
D-1 - 가자! 제주도로!
첫날 - 서귀포 법환마을, 짐을 풀다
이틀째 - 제주도 탐방, 허탕의 시작
사흘째 - 계속되는 허탕, 왈종미술관에서 만회하다
나흘째 - 오토바이 라이더 카페 주인 허익
닷새째 - 한옥, 책방으로 태어나다
엿새째 - 놀멍쉬멍하러 왔는데…
이레째 - 〈인간시대〉의 추억, 비양도
여드레째 - 바다를 건너온 나주의 뱀, 토산리의 신이 되다
모터사이클 라이더를 위한 특별편 - 카페 뉴욕빈티지
아흐레째 - 쏟아지는 폭우, 4.3의 피눈물
열흘째 - 수십 년 만의 재회
열하루째 - 또 다른 재미, 제주도 지질 탐방
열이틀째 - 다이어트는 너무 어려워
열사흘째 - 다시 이중섭을 만나다
열나흘째 - 제주도에서 가장 많이 먹은 탕
열닷새째 - 아름다운 서귀포, 그래서 더 슬픈 4.3
열엿새째 - 법환마을 쁘띠 산책
열이레째 - 제주도가 만든 추사체
열여드레째 - 아내가 상경하고 지인들이 찾아오다
열아흐레째 - 가파도 되고 마라도 되고
스무날째 - 돌발 상황으로 서울행
스무하루째 - 다시 제주도, 어릴 적 친구가 찾아오다
스무이틀째 - 한곳한곳 허탕 친 곳을 탐방하다
스무사흘째 - 석부작, 폭포 그리고 제주도에 정착한 부부
스무나흘째 - “와아, 너무 좋다” 아내가 연신 셔터를 누르다
스물닷새째 - 비 오는 이중섭거리를 걷고 라떼를 마시다
스무엿새째 - 고생의 추억 ‘우도’
스무이레째 - 드디어 한라산… 영실 등반기
스무여드레째 - 거대한 돌 공원과 친구의 귤밭
스무아흐레째 - 기대가 컸던 본태박물관
서른날째 - 제주 세 성씨의 조상, 여기서 결혼하다
서른한날째 - 거문오름 트레킹을 위한 워밍업
서른두날째 - 대망의 거문오름을 오르다
서른세날째 - 나주에서 건너온 또 다른 뱀신
서른네날째 - 제주도 한 달 살기, 눈 깜짝할 새 끝나다
에필로그 - 제주도 한 달 살기를 하고 싶은 이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