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는 것은 ‘죽었다 깨어나는’
저자소개
이 책은 서평을 다르게 쓰고 싶었던 나의 읽기와 쓰기다.
융합 글쓰기·인문학 강사, 서평가. 여성주의 관점에서 공부와 글쓰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서강대학교에서 종교학과 사회학을 공부했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여성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나쁜 사람에게 지지 않으려고 쓴다》, 《나를 알기 위해서 쓴다》, 《페미니즘의 도전》, 《정희진처럼 읽기》, 《아주 친밀한 폭력》, 《혼자서 본 영화》, 《낯선 시선》 등을 썼으며, 《양성평등에 반대한다》, 《미투의 정치학》 등의 편저자이다.
e-mail _tobrazil@naver.com
머리말 _ 또 다른 창작, 서평
1장 아픔에게 말 걸기 - 온몸으로 견디며 쓴다
불안하지 않은 이들에게 권함 _ 《나는 불안과 함께 살아간다》, 스콧 스토셀
“지금 뭐하세요?” “아프고 있습니다.” _ 《통증 연대기》, 멜러니 선스트럼
모든 인간의 눈물은 무색이고 피는 빨갛다 _ 《세상과 나 사이》, 타네하시 코츠
가장 어려운 혁명, 내 몸 긍정하기 _ 《몸의 말들》, 강혜영 외
용서는 분노보다 우월한가? _ 《나는 너를 용서하기로 했다》, 마리나 칸타쿠지노
아픈 사람은 건강한 이들을 이해해야 한다 _ 《새벽 세 시의 몸들에게》, 메이 외
모든 권력은 고통에서 온다 _ 〈얼음의 집〉, 《완전한 영혼》, 정찬
고통을 나눌 수 없는 세상과 투쟁하기 _ 《고통은 나눌 수 있는가》, 엄기호
2장 우리에겐 ‘불편한’ 언어가 필요하다 - 통념을 부수는 글쓰기
자기 경험을 믿지 못하는 여성들 _ 《그 일은 전혀 사소하지 않습니다》, 한국여성의전화
저출산의 간단한 이유, 노동하지 않는 남성 _ 《아내 가뭄》, 애너벨 크랩
‘오지 않을 그날’까지 필요한 책 _ 《여성성의 신화》, 베티 프리던
자연의 법칙은 누가 정하는가 _ 《나는 과학이 말하는 성차별이 불편합니다》, 마리 루티
다윈은 ‘우리 편’ _ ‘다윈의 대답’ 시리즈, 피터 싱어 외
뼈, 털, 집착, 욕, 비참함에 대한 이론 _ 《여성, 거세당하다》, 저메인 그리어
세상의 모든 페미니즘을 나의 것으로 _ 《빨래하는 페미니즘》, 스테퍼니 스탈
여성도 한국인도 아닌 _ 《기지촌의 그늘을 넘어》, 여지연
군 위안부 운동의 ‘희비극’ _ 《제국의 위안부》, 박유하
3장 마음과 몸의 평화가 깨지는 순간 - 질문하고 해체하는 글쓰기
가장 글로컬했던 근대인 _ 《대화》, 리영희
침략국이 되지 못한 한국 남성의 ‘한 ’ _ 《1968년 2월 12일》, 고경태
픽션과 논픽션 사이의 소설가 _ 《인 콜드 블러드》, 트루먼 커포티
기술 시대, 가짜 감정의 의미 _ 《탈감정사회》, 스테판 G. 메스트로비치
코로나는 거버넌스와 자유를 재정의했다 _ 《우리는 밤마다 수다를 떨었고, 나는 매일 일기를 썼다》, 궈징
당사자의 글쓰기 _ 《페이드 포》, 레이첼 모랜
태초에 목소리들이 있었다 _ 《선녀는 참지 않았다》, 구오
인생이 왜 이리 모순일까, 비참한 상황에서 나는 웃고 싶다 _ 《대지의 딸》, 애그니스 스메들리
여성의 몸 위에 세워진 국가 _ 《성의 역사학》, 후지메 유키
국가 안보와 젠더 _ 《말의 세계에 감금된 것들》, 홍세미 외
부록 _ 정희진이 읽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