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는 타인을 용서하지 못하고 힘들어할까?
저자소개
뇌과학자, 의학박사, 인지과학자로 현재 동일본국제대학교 교수다. 과학을 기반으로 인간사회에서 일어날 수 있는 현상 및 인물을 해석하는 것으로 정평이 났다. 뇌와 심리학을 주제로 연구와 집필 활동을 하고 있으며,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서 과학을 대중적으로 쉽게 전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누군가를 용서하지 못하는 것은 정말 괴로운 일이다. 많은 이들이 타인을 용서하지 못하는 뇌 구조를 이해하고 평온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기를 바라며 책을 썼다.
도쿄대학교 공학부 응용화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의학계 연구과 뇌신경의학을 전공한 뒤 박사 과정까지 수료했다. 이후 프랑스국립연구소 뉴로스핀(NeuroSpin)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저서로는 《우리는 차별하기 위해 태어났다》《살리에리를 위한 변명》《사이코패스》《바람난 유전자》《샤덴프로이데》 등이 있다.
시작하며 | 당신이 용서하지 못하는 건 뇌 때문이다
1장. 마녀사냥의 희열, 인터넷 시대의 정의 중독
드러나지 않았던 분쟁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다 | 양날의 검이 된 SNS |
자신과 다르면 비웃고 매도하는 불모의 사회 | 댓글 비즈니스에 놀아나는 정의 중독자들 |
다양성을 없앤 집단은 멸망의 길을 걷는다 | 정의 중독은 인간의 숙명인가
2장. 정의의 기준은 집단마다 다르다
어리석음의 기준은 나라마다 다르다 | ‘우수한 멍청이’의 나라 | 자연재해와 폐쇄적 환경의 결과 |
불안 의식 조사를 해보니 | 개인의 의사보다 집단의 목적이 우선한다 | 외부인을 믿지 않는 사람들 |
집단의 룰을 어기는 일의 어려움 | 파괴적인 천재보다 순종적인 모범생을 원하는 학교 |
여성들이 눈치가 빠른 이유 | 아이히만 실험이 밝힌 복종 심리 | ‘고정 관념 위협’이라는 저주 |
생각이 너무 많은 사람은 쓸모가 없다? | 토론이 불가능한 사람들 | 토론을 못하면 바보 취급 받는 사회 |
인신공격과 토론의 결정적 차이 | 자기주장이 서툰 사람이 늘어나는 환경 |
기질이 변하려면 1000년은 걸린다? | 환경적 요인을 무시할 수 없다
3장. 인간은 왜 타인을 용서하지 못할까?
인간의 뇌는 대립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 인간은 왜 그렇게 쉽게 타인을 미워할까? |
서로 다르기 때문에 끌리고 또 미워하는 사람들 | 그 어떤 천재도 가까이서 보면 그냥 ‘사람’이다 |
집단을 지속시키는 것이 곧 정의다 | ‘진보’와 ‘보수’의 대립을 뇌가 유발한다? | 지지 정당은 유전자로 결정된다? |
누군가를 공격할수록 느끼는 황홀감 | 정의와 동조압력의 관계 | 서양인이 동양인을 구분하지 못하는 이유 |
어긋난 편견이 우정을 갈라놓는다 | 편향은 뇌의 알고리즘이다 | 공동체의 정의가 우선인 사람들 |
정의를 내세우며 몸집을 불리는 집단 | 인터넷 사회는 확증 편향을 증폭시킨다 |
나이를 먹으면 뇌는 보수화된다 | 이성은 직감을 이길 수 없다 | 뇌는 너무 똑똑해지지 않도록 만들어졌다 |
‘자기일관성의 원리’라는 함정 | 정의 중독이 주는 쾌감과 고뇌
4장. 정의 중독에서 벗어나는 아주 작은 뇌 습관
미움의 고통에서 벗어나 평온한 마음으로 살려면 | 왜 용서할 수 없는지 객관적으로 생각하기 |
‘옛날엔 좋았지’는 뇌가 늙었다는 신호 | 뇌의 성년은 30세 | 뇌는 경험을 통해 진화한다 |
늙지 않는 뇌와 늙는 뇌의 차이 | 늙지 않는 뇌를 만드는 생활습관 | 식습관과 수면습관도 중요하다 |
정의 중독을 극복하는 열쇠, 메타인지 | 좋은 만남이 메타인지 능력을 키운다 |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일관성을 요구하지 않는다 | 대립이 아니라 병렬적으로 생각한다
마치며 | 답이 없는 것을 끊임없이 사고하는 기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