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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지켜진 아이들 2 - 우리들이 만드는 더 좋은 세상

안태구, 주해란, 김충헌, 보호종료아동을 위한 커뮤니티 케어 센터 (지은이) | 메이킹북스
  • 등록일2021-09-13
  • 파일포맷pdf
  • 파일크기4 M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1,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최근 들어 연간 발생하는 보호대상아동의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고, 시설 내 유휴공간은 상대적으로 늘고 있으니, 아동양육시설은 변화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본 책은 보호종료아동들이 양육시설에서 살아왔던 경험을 토대로 아동양육시설이 앞으로 발전해야 하는 방향성에 대해서 제시하였습니다. 더 좋은 양육시설을 만들기 위해서, 아이들을 1부 물리적 지원, 2부 의지적 지원, 3부 사회적 지원을 중심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저자소개

보호종료아동을 위한 커뮤니티 케어 센터 대표이자, 예비사회적기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비사회적기업에서 보호종료아동들을 고용하여 보호종료아동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보호종료아동에 전반적인 이해와 관심이 높아 센터를 설립하였고, 보호종료아동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진단하여 정책을 제언하고 개선하는데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목차

[추천사]

“우리는 어떤 이웃이 되어야 할까?”

세상에서 지켜진 아이들2를 읽고…

“있는 그대로 충분히 소중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소비자들께 받은 사랑 나눠 줄 수 있을까요?”



[prologue]

우리들이 만드는 더 좋은 세상



제 1장 우리 생활실 환경은?

“매일 매일 화장실 전쟁이었어요.”

“사춘기잖아요, 혼자만의 공간이 필요했어요.”

“비록 작은 방이지만 개인적인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어요.”

“중요한 소지품을 넣어둘 비밀 장소가 필요했어요.”

“제 성적이 좋아질 수 없었던 이유예요.”



제 2장 생활실 선생님은?

“일부러 말 안 들었죠.”

“생활지도원이란 직업이 보람돼 보이진 않아요.”

“저는 마음을 주었는데… 선생님들은 아니었나 봐요.”

“학교 갈 때, 밥 먹을 때, 잠잘 때 선생님이 다 달라요.”

“수녀님과 24시간 같이 있는 건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있어요.”

“밤 12시 이후부터는 우리 세상이에요.”



제 3장 우리들의 통금 시간은?

“지킬 건 지켜야죠.”

“외박은 절대 안 돼요.”

“다들 안 지키니 저도 지킬 필요가 없었어요.”

“알면서도 모른 척해주시더라고요.”

“착한 카드 3장이면 주말 설거지를 다 해야 해요.”

“대학에 들어가면서부터 통금을 지키기가 어려웠어요.”



제 4장 우리에게 용돈은?

“명절 때 받은 돈을 모았다 썼어요.”

“먼저 퇴소한 형들이 용돈을 줬어요.”

“차비를 아껴서 용돈으로 사용했어요.”

“미안해서 친구들이랑 놀 수가 없었어요.”



제 5장 우리에게 후원이란?

“형 같은 대부님 감사합니다.”

“며칠 안 남은 유통기한을 확인해야 했어요.”

“후원자분들이 부담스러워서 제 용돈으로 샀어요.”

“산처럼 쌓인 옷을 마구 담았어요.”

“작가의 꿈을 꿀 수 있도록 정서적인 지원을 해주셨어요.”

“반 앞에 놓여있던 박스가 후원 물품이었나 봐요.”

“후원 들어온 물품을 다시 구매했어요.”



제 6장 아플 때 병원은?

“병원은 진짜 많이 갔었어요.”

“시설 안에 병원이 있어서 언제든 이용했어요.”

“수술 후 아무도 없는 병실은 너무 외로웠어요.”

“시설 안의 병원에서 치아 교정도 받았어요.”



제 7장 자립에 가장 도움 되었던 것은?

“규칙적인 생활이 도움이 되었어요.”

“디딤 씨앗 통장은 필요하지만 금액은 통일되었으면 좋겠어요.”

“요리는 꼭 필요해요.”

“귀찮았던 규칙이 도움이 되네요.(feat.용돈 기입장)”

“직장체험은 사회생활에 큰 도움이 되었어요.”

“선배와의 만남은 자립에 대해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었어요.”



제 8장 자립에 가장 도움 되지 않았던 것은?

“시설 안에서도 종교는 자유여야 하지 않나요?”

“형식적인 교육은 안 하느니만 못 하죠.”

“선배와의 만남이 왜 필요한 거죠?”

“CCTV 있는 자립생활관 프로그램은 의미 없어요.”

“우리는 시설이 집이잖아요.”

“용돈 기입장은 너무 낭비예요.”



제 9장 시설에서 유지되어야 하는 것은?

“농활체험은 효과적인 것 같아요.”

“스터디 룸은 너무 좋은 공간이에요.”

“사회인 준비를 하려면 직업체험 프로그램이 필요한 것 같아요.”

“통금시간은 강력하게 유지되어야 해요.”

“자립생활관은 너무 행복했어요.”

“한 가지 악기를 꾸준하게 배워서 좋았어요.”



제 10장 시설에서 변경되었으면 하는 것은?

“휴대폰을 자유롭게 사용하고 싶었어요.”

“용돈이 부족해서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어요.”

“다양한 진로의 길이 열려야 해요.”

“휴대폰 개통이 자유로웠으면 좋겠어요.”

“시설을 옮길 때 공식적인 절차 안내와 설명이 필요해요.”

“후원금은 고정적이었으면 좋겠어요.”



제 11장 가장 즐거웠던 것은?

“선생님이 예뻐해주실 때요.”

“남을 도울 수 있었던 해외 봉사 활동이 기억나요.”

“온전히 나만 사랑받았던 시간 가정체험이요”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합주부 활동이었어요.”

“학교 행사에 와주신 게 제일 행복한 기억이에요.”

“내가 원하는 옷을 고를 수 있는 시간이요.”

“미역국을 끓여주시던 선생님을 가장 좋아했어요.”



제 12장 가장 싫었던 것은?

“우리들 문제는 우리들이 해결하게 두세요!”

“같은 공간, 많은 사람들이 힘들었어요.”

“필요한 사람에겐 약, 필요 없는 사람에게는 독이에요.”

“혼자 고민하고 혼자 걱정해야 했어요.”

“나의 꿈을 마음대로 결정짓지 마세요!”

“빨리 해야만 칭찬받을 수 있어요.”



제 13장. 진로 상담은 누구와?

“대학보다는 취업 쪽으로 진로를 정했어요.”

“무조건 취업, 취업이 최고라고 듣고 자랐어요.”

“취업, 그게 최선입니까?”

“경험 많으신 자립 전담 선생님이 필요해요”

“빵 만드는 일을 포기한 게 제일 후회돼요.”

“언제든 찾아가면 상담을 해주셨어요.”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시설 선생님보다는 학교 선생님과의 상담을 선택했어요.”



제 14장 문제 해결은 누구와?

“생활지도사 선생님이 제 문제 해결사였어요.”

“해결하지 않아요.”

“말할 사람은 없어요.”

“시설 선생님들이 더 문제를 키워요.”

“예술단 봉사자 선생님만이 제 이야기를 들어주셨어요.”



제 15장 필요한 물건은 어떻게?

“선배들이 아니었다면 필요한 물건은 살 수 없었을 거예요.”

“사는 게 아니라 그냥 있는 걸 쓰는 거죠.”

“필요한 물건들이 아니라 갖고 싶은 물건들이었죠.”

“필요한 물건의 기준은 수녀님이 정했어요.”

“없는 용돈 쪼개서 제가 다 계산했어요.”

“운동을 하다 보니 돈이 늘 부족했어요.”



제 16장 먹고 싶은 건 어떻게?

“올라오는 반찬은 다 먹어야 해요.”

“고등학생이 되니 배달음식도 가능하네요.”

“먹고 싶은 것을 먹으려고 냉장고에서 몰래 훔쳤었어요.”

“고기? 스파게티? 라면? 먹고 싶은 게 많을 나이잖아요.”



제 17장 배우고 싶은 건 어떻게?

“예술 활동을 하고 싶어서 친구들을 연습시키곤 했어요.”

“핸드폰 받으려고 공부했었죠.”

“늦게 들어올 수 있는 것 때문에 제빵을 배웠었죠.”

“지원받을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배울 수 있었어요.”

“수녀님의 말을 듣지 않으면 칼같이 중단시켰어요.”

“여자는 운동하면 안 돼요?”

“넉넉한 지원이 없어서 배우기 어려워요.”

“시설에서 학원 다니기는 하늘에 별 따기만큼 어려워요.”

“성실해야만 학원을 다닐 수 있어요.”



제 18장 내가 입고 싶은 옷은?

“언니들 옷장 언제 열어요?”

“밥을 빨리 먹으면 좋은 옷을 먼저 고를 수 있어요.”

“패딩은 너무 비싸서 살 생각도 못했어요.”

“어제는 친구가 입고 오늘은 내가 입어요.”



제 19장 생활실은 언제 바뀌나요?

“모든 반에서 생활해봤어요.”

“어딜 가나 왕따는 적응하기 힘들죠.”

“20년을 함께 했지만 벗어나고 싶었어요.”

“다른 반으로 보내고 싶은 친구를 눈 감고 지목했어요.”

“이유를 알 수 없는 방 옮김이 너무 힘들었어요.”



제 20장 학교 행사에는 누가 오셨나요?

“시설 안의 또 다른 시설이 학교였어요.”

“학교 스피커에서 들리는 시설 이름과 내 이름이 정말 싫었어요.”

“차라리 아무도 안 오는 것이 제일 좋았어요.”

“오시는 것도, 안 오시는 것도 아무 상관없어요.”

“작은아빠, 작은엄마 감사합니다.”

“운동회 날도 혼자였어요.”

“오셔도 고민, 오지 않으셔도 고민”



제 21장 우리들의 문화생활은?

“해외로 봉사활동도 다녀왔어요.”

“친구들과 처음 간 제주도 여행이 기억에 남아요.”

“이름은 여행, 실상은 종교행사였어요.”

“시설마다 달랐어요.”

“거창하진 않았지만 후원 받는 놀이동산으로 자주 갔었어요.”

“바다가 보이는 부산으로 여행을 갔었어요.”



제 22장 요리는 어떻게 하죠?

“귀찮아서 하지 않아요.”

“‘야동’이 있었어요.”

“토요일 아침은 제가 했어요.”

“요리하고 싶으면 할 수 있었지만, 식단에 나온 반찬은 다 먹어야 했어요.”



제 23장 우리들이 생각하는 입양은?

“내가 선택을 당하는 거잖아요.”

“가족관계증명서에 나 혼자가 아니에요.”

“내 고민을 말할 수 있는 부모님이 생기는 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시설 친구들은 든든한 ‘내 편’이에요.”

“어릴 때일수록 좋은 것 같아요.”

“성인 입양을 추천해요.”

“파양 당해도 입양 가고 싶었어요.”

“기대에 못 미칠까 봐 힘들었어요.”

“비 오는 날 우산을 가져다 줄 엄마가 있었으면 했어요.”

“입양과 파양을 왔다 갔다 하더니 결국 또래들과도 어울리지 못하더라고요.”



[epilogue]

두 번째 이야기를 마치면서…



[서평]

“삶은 주어진 것보다 우리가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도움을 주고 싶은 사람에게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세상이 몰랐던 ‘열여덟 어른들’의 이야기”

“아픔의 형태나 순서가 다를 뿐, 누구나 크고 작은 아픔은 있습니다.”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