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과 역설로 가득 찬 세상,
저자소개
신화학자이자 시인. 현재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다. 소수자의 시각에서 신화와 고전문학을 읽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한국구비문학회 회장, 민족문학사연구소 공동대표, 동방문학비교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알타이학에 관심이 많아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알타이학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고, 『알타이학의 어제와 오늘』(2015)을 공저로 내기도 했다.
저서로는 『동아시아 건국신화의 역사와 논리』(2003), 『문신의 역사』(2003), 『고전문학과 여성주의적 시각』(2003), 『한국 서사문학과 불교적 시각』(2005), 『우리 신화의 수수께끼』(2006), 『마고할미 신화연구』(2013), 『고전 속에 누가 숨었는고 하니』(2019) 등이 있고, 번역서로는 『일본 단일민족신화의 기원』(2003)이 있다. 1998년에 나손학술상을 수상했다.
서문-‘신화의 언어’를 읽을 때
신화 속 키워드 첫 번째 무의식과 역설
창세신들의 경쟁과 협력
죽음이 실종된 세계
타라이한마마가 마신 독물
형제 갈등 신화의 패러독스
꽃의 여신과 생명의 씨앗
뼈와 구슬에 스민 무의식
손 없는 소녀의 물, 재투성이 소녀의 불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신화의 그늘
신화 속 키워드 두 번째 자연과 타자
외래자신화와 타자라는 신
오늘이, 그 이름의 비밀
영산 각시의 팔모야광주
뜨거운 지구와 해 쏘기 신화
신도 어쩌지 못하는 지진
신화가 된 개와 개 같은 오랑캐
벌목에 저항하는 타자들
신화 속 키워드 세 번째 문화와 기억
돌배와 모석의 기억
곰과 범, 우데게이와 단군의 고리
‘죽음의 향연’으로 부르는 함흥 <바리데기>
인면조와 하이브리드
티베트 원숭이와 청보리술
머리사냥과 문신, 그리고 야만
수수께끼 신 스사노오의 칼
신화 속 키워드 네 번째 이념과 권력
염황과 단기라는 이념
만리장성 안과 밖의 신화
용의 후손이라는 신화
늑대의 후예와 늑대정신
‘지진의 나라’와 천황신화 만들기
백두혈통과 백두산신화
부대각의 무쇠방석
오뉘힘내기 신화 속의 미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