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 《30대 백수 쓰레기의 일기》 신드롬의 주인공
서른여섯, 백수, 산다는 것, 셋 중 뭐가 잘못된 걸까
소외된 존재가 아직 여기에 있다고 알리는 일이 곧 문학이다
따분하거나 초라하지 않게, 키득키득 김봉철답게
저자소개
만듦
《30대 백수 쓰레기의 일기》, 2017
《봉철비전: 독립출판 가이드북》, 2017
《이면의 이면》, 2017
《마음에도 파쓰를 붙일 수 있었으면 좋겠어》, 2018
씀
《숨고 싶은 사람들을 위하여》, 2020
참여
《당신의 글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2019
《무너짐》, 2020
인스타그램 pololop117
1장
내 이름은 봉철, 삼백쓰라고 해
나이 서른여섯에 백수로 산다는 것
천 원의 행복
메리 크리스마스를 말하지 못하는 병
초바 딸바 같은 건 죽어도 말할 수 없다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
몇 살까지 이불에 오줌을 싸야 정상일까?
졸아붙은 라면을 끓인다
엄마의 옛날이야기
사람 눈 잘 보는 법
인터넷으로 정모를 했다
친구 이상의 관계는 대체
사람을 만나고 오면 쓸쓸해진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인간관계의 괴로움
돈 없는 친구가 있었다
저를 스쳐간 사람들이요
2장
엄마는 내가 그렇게 한심해?
장롱 속의 아이
가급적 움직임을 30센티미터 이내로 제한하는 게 좋다
등에 글씨 쓰면 맞추는 놀이 아시나요?
고등학교 자퇴하던 날
아버지의 라이터
액션 활극
쇠똥구리와 똥 덩어리
아버지는 나의 우울증을 이해하지 못하셨다
보호자 두 명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개미와 엄마의 안경
방문 뒤의 아이
뛰었어 내가 애들을 안고 한참을
엄마도 해줄 수 있는 게 없어
군대 입대 하던 날
커피의 오용
터널을 빠져 나와야지요
내면 아이
3장
나도 일을 합니다
웅얼거리는 사람도 일할 수 있나요?
고객 센터의 원칙
진실의 방과 몽쉘통통
횡설수설 하는 것 같지 않아요?
무례의 마지노선
말할 때 자꾸 눈물이 나는 병
휴일을 보내는 법
나랑 잘 안 맞는 성씨
살아있다는 건 돈이 필요한 일
봉철 님의 위치
이 정도 사이의 거리
친구를 사귀는 법
회사를 재꼈다
처음이 어렵지 두 번은 쉬운 법
구름은 정말로 움직이는 걸까?
일기를 써도 되는 거라면 쓸게
4장
나도 행복이란 걸 할 수 있을까?
돌아온 백수 김봉철
외국에서는 햄버거를 먹고 안 치워도 된다
친절하고 다정하고 따뜻한 사람
사과하는 법을 몰라요
정말 다행인가요?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세상은 그런 게 아니야
사람들에게 상처받지 않는 법
옆집 할아버지와 우리 가족
아버지와 자전거
그 아저씨의 문자
우리 엄마는 이백 살이다
도다리
하지 못했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