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도킨스와 스티븐 제이 굴드가 ‘20세기 최고의 과학 저술가’로 평가한 피터 메더워. 그가 젊은 과학도들에게 주는 금언과 지혜로 가득한 현대 과학의 고전!
‘이식의 아버지’라 불리는 영국의 생물학자. 피부와 장기 이식 임상 치료의 결정적 토대를 마련한 면역 내성 연구로 1960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옥스퍼드대학교 모들린 칼리지에서 동물학을 전공했으며 ‘철학 논문에 가깝다’고 평가받은 졸업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49년에 런던 왕립학회 펠로가 되었고 1951년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의 동물학 교수직을 맡았다. 노벨상 수상 이후인 1962년부터 국립의학연구소의 소장으로 취임하여 연구소를 ‘전 세계의 면역학자, 세포생물학자, 생화학자, 기생충학자, 미생물학자들이 몰려들어 활발한 토론과 의견 교환이 벌어지는’ 생명과학의 요람으로 만들었다. 영국 정부와 왕실이 수여하는 최고의 훈장을 네 차례나 받았으며 과학의 대중화에 대한 기여로 1985년 유네스코로부터 칼링가상을 받았다. 미국과학예술아카데미, 미국국립과학아카데미, 미국철학협회 회원으로 선출되었으며 그의 이름을 딴 두 개의 상이 영국 왕립학회와 영국 이식협회 주관으로 매년 수여되고 있다. 리처드 도킨스는 피터 메다워를 ‘20세기의 가장 뛰어난 과학 에세이스트’로 평가하면서 자신의 저술이 메다워의 영향을 크게 받았으며 그를 모방하겠다는 열망에서 쓰였다고 고백했고, 스티븐 제이 굴드는 ‘내가 아는 사람 중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아낌없는 존경을 표시했다. 탁월한 과학자이자 훌륭한 과학 행정가로서의 경험과 인문학적인 깊이와 젊은 과학도에 대한 애정 어린 충고가 잘 녹아 있는 『젊은 과학자에게』는 메다워의 대표작 중 하나로 과학도서의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 그 외의 단행본으로 『해결 가능성의 기술』(1967), 『진보에의 희망』(1974), 『생명과학』(1978), 『아리스토텔레스에서 동물원까지』(1983), 『과학의 한계』(1988) 등을 남겼다. 1987년 런던에서 사망했다.
차례
머리말
1 서론
2 과학 연구자에게 필요한 자질은 무엇인가?
3 무엇을 연구할까?
4 과학자, 또는 더 나은 과학자가 되고 싶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5 과학계의 성차별과 인종차별
6 과학 직종의 일상과 예절
7 과학자의 젊음과 원숙함에 관하여
8 발표
9 실험과 발견
10 수상과 보수
11 과학적 방법
12 과학의 사회 개량주의 대 과학의 메시아주의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