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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고 자유로운 할머니가 되고 싶어 - 무루의 어른을 위한 그림책 읽기

무루(박서영) (지은이) | 어크로스
  • 등록일2020-12-09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29 M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1,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 서울대 김영민 교수, 김하나 작가 추천“혼자지만 더 넓은 지도를 가지고 살아가고 싶다”-태어나는 마음과 삽질하는 마음-혼자 서는 마음과 세상 끝에 가닿으려는 마음-현실에 저항하고 판타지를 사랑하는 마음-할머니가 되기를 설레며 기다리는 마음“나는 이 글들을 사랑한다”

저자소개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읽기 안내자.
스무 살 무렵 늦은 성장통이 시작됐다. 그때부터 그림책을 읽었다. 성장기에 읽은 책을 다 합해도 그 시기에 미치지 못할 것이다. 그림책 속에서 기쁨과 슬픔의 여러 이름들을 알았다. ‘사는 게, 세상이 다 그래’라는 말을 밀쳐놓을 힘도 얻었다. 비혼이고 고양이 탄의 집사이며 채식을 지향하고 식물을 돌보며 산다. 예전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차를 우리고 요리를 하며 다양한 분야의 아마추어로 살았다. 가장 오래 한 일은 15년 남짓 아이들과 책을 읽고 글을 쓴 것이다. 지금은 어른들과 그림책을 읽고 문장을 쓴다. 세 조카와 언젠가 태어날 그들의 아이들에게 재밌고 이상한 이모이자 할머니가 되고 싶다.
그림책 《섬 위의 주먹》, 《마음의 지도》, 《할머니의 팡도르》를 번역해 소개했다. 여러 창작자들과 함께 책을 만들고 있다.
instagram @mooru @mooru_picturebooks

목차

프롤로그



1 인생은 여행이 아니지만

태어나기로 결심했다 / 세상은 넓고 너는 작다는 말 / “왜 삽질을 하는 거니?” / 여행을 가려고 집을 부수다니 / 모험하는 영혼이 되기 위해



2 세상 끝에 있는 너에게

실은 한 발짝도 나가고 싶지 않지만 / “넌 왜 일을 안 하니?” / 우선은 혼자서 씩씩하게 / 쫌 이상한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 오해받는 사람이 제일 좋아



3 그 숲에 판타지가 산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신 / 상상이 방에 걸려 넘어지는 순간 / 그 숲에 무슨 바람이 불어서 / 판타지의 세계에 도착할 때 / 뭔가 또 다른 게 있을 거야



4 고양이라는 이름의 문

‘야생동물 보호구역’입니다 / 고양이라는 이름의 문 / 내 고양이는 나 없는 동안 / 판타지로도 구원할 수 없다면 / 이 구멍을 메울 수 있을까



5 그렇게 할머니가 된다

비혼입니다만 / 훌륭한 열매를 맺지 않아도 / 채식지향적인 / 노년의 삶에 필요한 세 가지 / 나는 조금 설레며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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