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무잡잡한 피부에 작은 편에 속하는 체구임에도 당찬 여성활동가.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다가 자연스레 산에 이끌린 것을 계기로 인천녹색연합 활동가 생활을 시작하면서 환경운동에 뛰어들었다.
계양산에 롯데그룹이 골프장을 짓겠다고 하여 지역에서 반대운동의 불을 붙이기 시작할 무렵인 10월 26일 새벽, 당시 롯데 골프장 예정 부지 한가운데인 소나무 숲에서 나무 위 시위를 시작했다. 신정은의 나무 위 시위로 계양산 골프장 반대운동은 본격적으로 여론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56일 동안의 나무 위 시위를 마치고 바통을 윤인중 목사에게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