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KBS TV드라마 극본공모 우수상 <피미일인彼美一人>으로 당선되어 드라마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그 후 2011년 드라마스페셜 단막드라마 <미련未練>, 2012년 대하사극 <대왕의 꿈> 공동작가로 활동했다.
2019년 1월 tvN에서 처음 방영된 <왕이 된 남자>는 작가가 오랜 시간을 들여 만든 드라마다.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광해>를 모티프로, 용안을 빼닮은 광대와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이들의 분투 그리고 치열한 정쟁 속에서 피어난 애절한 사랑을 다뤄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작가는 이 작품을 만드는 동안 세상에는 지름길보단 굽이진 길이 더 많고 그 굽이진 길을 견디는 것이 삶이라는 것을 배웠다고 한다. 때로는 찰나의 꿈이 일생을 견디는 힘이 되듯 돌아서면 잊히더라도 보는 순간만은 시름과 고통을 잊게 해주는 드라마를 쓰는 것이 작가의 목표다.
임금의 얼굴은 광대의 얼굴